일시 | 2025-06-13 ~ 2025-06-13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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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소 |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|
주최 | (재)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|
주요 출연진 | 지휘 홍석원 Sukwon Hong, Conductor 첼로 카미유 토마 Camille Thomas, Cello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|
작곡가에게 세상을 '이해한다는 것'은 '나의 언어'로 상황을 다시 써내려가는 작업일 것이다. 만약 세상사가 만사형통하여 잘 닦인 도로와 같다면, 불안하거나 분노할 일도 없겠지만, 우리는 무언가를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을 살고 있다. 이번에 만나볼 작품들은 이러한 세상을 이해하는데 하나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. 거짓을 진실로 믿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상주작곡가 노재봉,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테러의 참상을 음악에 담은 파질 사이,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진정한 평화와 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진 프로코피예프, 세 명의 작곡가는 각자의 음악 언어를 통해 세상과 '이해'에 닿고자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