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시 | 2025-10-29 ~ 2025-10-29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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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소 |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|
주최 | |
주요 출연진 | 지휘 민인기, 소프라노 황수미, 메조 소프라노 방신제, 테너 김세일, 바리톤 이응광 |
전례를 넘어선 음악, 음악을 넘어선 신앙 리스트가 그려낸 미사의 정수 2025년 국립합창단은 '낭만주의 거장의 합창음악(Romantic Virtuoso)'시리즈를 통해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낭만주의 거장들의 대규모 합창 작품을 선보여왔다. 그 네 번째이자 마지막 무대, 프란츠 리스트(1811~1886)의 <미사 솔렘니스>가 국내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. 이 작품은 그의 종교적 열정과 예술적 이상이 집약된 걸작이다. 리스트는 헝가리 에스테르곰(Esztergom) 대성당의 봉헌식을 위해 이 곡을 작곡했으며, 웅대한 규모와 극적인 화성, 독창적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전례적 미사의 틀을 넘어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.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합창의 조화, 극적인 긴장감은 낭만주의 시대가 지향한 예술과 신앙의 통합을 선명하게 드러낸다. 국립합창단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의 지휘와 국립합창단의 연주로 깊이감을 더하며,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황수미, 메조 소프라노 방신제, 테너 김세일, 바리톤 이응광이 함께한다. 여기에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더해져 2025년 '낭만주의 거장의 합창음악'시리즈의 대단원을 장식한다.